솔베이그의 노래 편곡하고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연주하기
2021.03.04 19:47
지치고 힘들때 이 음악을 듣습니다. 가장 좋아하는 명곡입니다. 어릴때부터 즐겨듣던 곡입니다. 명곡은 겉으로 흐르는 선율이 있고 마음 속에 흐르는 선율이 있다는 것을 처음 느낀 곡입니다. 명곡이라는 것은 늘 그런 내면의 세계를 자극합니다. 단조로 시작하여 같은 으뜸음조로 전조가 되는 부분이 있는데, 어릴때 사람이 죽어가는데 작곡가는 두번째 부분을 마치 춤을 추는듯한 장조로 작곡하였을까? 궁굼했던 곡입니다. 저는 얼마되지 않아 그 뜻을 나름대로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.
못된 바람둥이 페르귄트가 솔베이그의 무릎에 누워 죽어가는 순간에 솔베이그가 부르는 음악입니다. 이 속된 인간이 솔베이그의 그런 사랑을 표현하기가 쉽지는 않군요. 그것도 실재 연주가 아닌 컴퓨터 음악으로 반주를 만들었으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? 편곡하기도 힘들고 연주하는 것도 엄청힘듭니다. 잔향만 잔뜩 걸었습니다. 가사입니다. 그 겨울이 지나 또 봄은 가고 또 봄은 가고 그 여름날이 가면 더 세월이 간다 세월이 간다 아 그러나 그대는 내 님일세 내 님일세 내 정성을 다하여 늘 고대하노라 늘 고대하노라 그 풍성한 복을 참 많이 받고 참 많이 받고 오 우리 하느님 늘 보호하소서 늘 보호하소서 쓸쓸하게 홀로 늘 고대함 그 몇 해인가 아! 나는 그리워-라 널 찾아가노라 널 찾아가노라